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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 소송 승소"...은종,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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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 소송 승소"...은종,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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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혼한 은종·윤딴딴
은종 "윤딴딴과 협의 이혼 절차 진행 중"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가수 윤딴딴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은종, 윤딴딴 SNS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가수 윤딴딴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은종, 윤딴딴 SNS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가수 윤딴딴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 은종은 자신의 SNS에서 "이 글은 최근 남편과의 관계와 그에 따른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제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 글이다"라며 자신과 윤딴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 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문제가 반복됐다는 것이 은종의 설명이다. 은종은 "신혼 초부터 깊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관계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반복되는 그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쌓여 관계를 끊어내는 일조차 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 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은종에 따르면 그는 윤딴딴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은종은 "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는 점 또한 알렸다.

은종은 1994년생, 윤딴딴은 1990년생이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 윤딴딴은 자신의 SNS에서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맑은 2025 늦봄 초여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윤딴딴이 코코넛뮤직 소속인 것으로 기입돼 있으나 해당 소속사의 SNS는 비공개 상태이며, 소개란에는 "지금까지 코코넛뮤직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담겼다. 코코넛뮤직 홈페이지 역시 사라진 상태다. 윤딴딴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