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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 미안!' 맨유, '22골 佛천재 ST' 영입 급물살↑..."1570억 책정, 향후 몇 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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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 미안!' 맨유, '22골 佛천재 ST' 영입 급물살↑..."1570억 책정, 향후 몇 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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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과 갈등을 겪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를 대신할 새로운 영입 명단을 작성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인용해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맨유가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위고 에키티케 영입 경쟁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올여름 공격진 개편을 선언했다. 2024-25시즌을 함께 한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저조한 득점력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득점력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맨유다.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확정했고, 측면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합류도 유력해졌다. 이제 남은 방점은 최전방 공격수다. 기존 1순위 목표는 요케레스였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사이의 난기류가 발생하면서 올여름 이적길에 난관이 예상됐다. 상황은 이러했다. 요케레스의 계약서상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약 1,570억 원)다. 그러나 요케레스 측은 이적료를 약 6,000만 유로(약 940억 원) 수준으로 줄이기로 구단과 이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최근 빅클럽의 관심이 잦아지면서 스포르팅은 요케레스 이적료를 최대한 받기 위해 태도를 바꿨다.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에도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이에 공격수가 급한 맨유는 요케레스 무산 가능성을 염두하고 대체자 공격수 물색에 들어갔다. 이에 낙점한 선수가 바로 프랑스 천재 공격수 에키티케다.


2002년생 에키티케는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다. 에키티케는 2022-2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첫 시즌 32경기 4골 4도움에 그쳤다.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바로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로 임대됐다.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였다. 시즌 중반부터 합류한 에키티케는 순조롭게 적응하며 공식전 16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에키티케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공식전 48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에키티케의 기량과 잠재력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여기에 맨유도 참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이제 맨유는 에키티케를 노리는 경쟁에 공식적으로 가세했다. 이 경쟁에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첼시가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당연히 공격력 강화가 명목이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유는 지난 48시간 내에 프랑크푸르트와 직접 접촉하며 22세 공격수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 맨유는 에키티케의 영입 가능성, 재정 조건, 프랑크푸르트의 입장 등 모든 필수 정보를 이미 수집한 상태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 옵션을 강화해야 하는 팀 상황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입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매체는 "에키티케 영입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프랑크푸르트는 그에게 1억 유로(약 1,575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놓은 상태다. 이적을 원하는 각 구단이 이 평가액을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맨유의 관심은 분명하다. 향후 몇 주가 에키티케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점쳤다.

맨유가 에키티케 영입에 있어 타 팀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라는 주장도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아이작 실로찬은 "에키티케는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의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할지는 의문이다. UCL에 진출한 다른 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유가 언제 다시 UCL 무대에 설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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