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첫 면담서 "경제 핵심은 기업" 강조
접경 부대 찾아 "평화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려"
[한국갤럽] 이 대통령 직무 전망 긍정 70%
접경 부대 찾아 "평화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려"
[한국갤럽] 이 대통령 직무 전망 긍정 70%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기업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묘한 긴장감도 감지됐습니다.
[5대 그룹 총수·경제 6단체장 간담회 : 저는 이미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 또는 일종의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미 다 그 상태를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전히 좀 불신들이 좀 있어요. 그 불신들을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대통령은 이어서,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걸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대 그룹 총수·경제 6단체장 간담회 :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특히 규제 합리화 문제,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그런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고요.]
어색함과 긴장감을 깨뜨린 건 이 한마디였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 대통령 되시고 나서 제가 자서전 읽어봤습니다. {아 그러셨어요?} 보니까 제가 하나 얻은 건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들한테 꿈을 줘야 되겠다.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활동, 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사회에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을까. 이런 쪽에 많이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좀 돌려보면 기업 총수들, 한때는 '극한 직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뒤, 총수들과 시장을 가서 입에 넣었던 젓가락으로 만두를 나눠주는 모습. 기억하시나요?
바쁜 기업인들을 '보여주기 행사'에 동원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모습은 큰 변화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국익을 지키는 외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9일 만입니다. 그 현장,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계 인사들을 만났고요. 재계에서도 '실용'이라는 용어도 쓰고 또 '긴밀한 공조'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오늘,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Q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재계 총수들 만났는데
Q 한국갤럽 "민주 46%·국민의힘 21%"…배경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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