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전북 지역에서 급식으로 나온 빵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빵은 모두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에서 유통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데 이어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유증상자는 총 208명에 달한다.
문제가 된 빵은 식품 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었다. 소비기한은 각각 올해 10월, 9월까지였다.
질병관리청은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데 이어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유증상자는 총 208명에 달한다.
문제가 된 빵은 식품 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었다. 소비기한은 각각 올해 10월, 9월까지였다.
푸드머스는 이 두 제품 약 2만7000개를 학교와 유치원 등 전국 급식사업장에 납품했다. 풀무원 측은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납품을 전면 중단하고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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