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김건희·순직 해병 사건 특별검사로 조은석·민중기·이명현이 지난 12일 각각 임명됨에 따라 특검팀 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 특검은 오는 7월 2일까지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수사는 올해 10~11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 특검은 전날부터 사무실 마련과 수사팀 구성 등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로 임명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수사에 필요한 시설 확보와 특별검사보 임명 요청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도록 정하고 있다. 수사 준비 기간이어도 신속한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면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세 특검은 먼저 함께 수사를 지휘할 특검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검이 특검보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 임명 이후 수사 실무진이 구성된다. 내란 특검은 특검보 6명과 파견검사 60명, 파견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 최대 267명 규모의 '역대급' 수사팀을 꾸린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 4명 등 최대 205명을, 순직 해병 특검은 특검보 4명 등 최대 105명을 모을 예정이다.
[김민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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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 특검은 전날부터 사무실 마련과 수사팀 구성 등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로 임명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수사에 필요한 시설 확보와 특별검사보 임명 요청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도록 정하고 있다. 수사 준비 기간이어도 신속한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면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세 특검은 먼저 함께 수사를 지휘할 특검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검이 특검보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 임명 이후 수사 실무진이 구성된다. 내란 특검은 특검보 6명과 파견검사 60명, 파견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 최대 267명 규모의 '역대급' 수사팀을 꾸린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 4명 등 최대 205명을, 순직 해병 특검은 특검보 4명 등 최대 105명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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