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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 고향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응원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사진=뉴스1(예산군 제공) |
위생 문제, 허위 광고 등 잇단 논란으로 방송 중단까지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 고향 주민들이 응원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 예산읍 이장협의회는 최근 주요 도로변에 백 대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흔들림 없이 걸어온 백종원 대표님의 고향에 대한 진심", "다시 한번 고향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진심어린 예산 사랑 백종원 대표님을 지지합니다" 등 내용이 담겼다.
김순철 협의회장은 "백 대표는 고향 예산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인물"이라며 "지금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에 주민들의 믿음과 지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백 대표와 군이 함께 추진해온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는 전국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며 "이장협의회가 이런 흐름이 위축되지 않고 다시 한번 지역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했다.
백 대표는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감귤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표기 위반, 축제 위생 문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두 차례 사과문을 냈다. 하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고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를 비롯해 MBC '남극의 셰프',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를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에 대해 중단을 선언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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