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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앞둔 AI 교과서 검정 예정대로…12개 업체 신청

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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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앞둔 AI 교과서 검정 예정대로…12개 업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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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 중등 2 수학·영어 검정 심사에 74종 접수

초3·4, 중1, 고1 수학·영어·정보 재검정엔 13곳 신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부의 AI디지털교과서 채택 강요 및 예산 삭감 보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부의 AI디지털교과서 채택 강요 및 예산 삭감 보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올해 신규 검정 심사에 12개 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수학·영어 교과에 대한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를 접수한 결과 총 12개 업체(중복 제외)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일부터 5일까지 접수한 초등 5·6학년과 중2 수학은 각각 8개 업체가 신청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0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 초등 5·6학년 영어는 7개 업체, 중2 영어는 8개 업체가 신청했다.

모두 31개 업체 74종으로, 중복된 업체를 제외하면 12개 업체가 검정을 신청했다.

지난해 초등 3·4학년 영어·수학과 중1 수학·정보, 고1 수학·정보 교과 검정에서 탈락한 곳을 대상으로 한 재검정에는 총 26개 업체가 47종을 신청했다. 중복을 제외하면 13개 업체다.


과목별 재검정 심사 접수 현황을 보면 초등 3·4학년 영어 1곳·수학 6곳, 중1 수학 5곳·정보 7곳, 고1 수학 2곳·정보 5곳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아직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2023년 공고한 검정 계획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현재 전국 1만 1932개 초·중·고교 중 AI 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한 학교는 지난 3월 기준 3870곳, 평균 채택률은 32%에 불과하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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