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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 '초음파·고주파' 시술 병행하면 개선 효과적"

뉴시스 백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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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 '초음파·고주파' 시술 병행하면 개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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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방 줄여 비만치료 지속적 동기 부여”
[서울=뉴시스]??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해 시술할 경우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유디두암치과의원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해 시술할 경우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유디두암치과의원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해 시술할 경우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와 손여주 교수 연구팀은 2023년 병원 웰에이징센터를 찾은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성 9명을 대상으로 악센트 프라임(피부탄력·얼굴윤곽 개선 장비)을 이용해 '초음파 기반 바디 컨투어링(체형 개선 시술)'과 '고주파 기반 스킨 타이트닝(피부 탄력 개선)'을 병행한 전후 허리둘레와 복부 지방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 평균 허리둘레가 3.83cm(4.35%) 감소했고 피하지방 면적도 평균 18.90cm²(7.19%) 줄어드는 유의미한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반면 내장지방 면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이는 해당 시술이 주로 피하지방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비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쉽게 지치고 좌절하는 원인 중 하나는 체중 감량 초기 내장지방은 비교적 빨리 줄지만 피하지방은 감소 속도가 느려 눈에 띄는 변화가 더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초음파 및 고주파 병행 시술이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가시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비만 치료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임상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또 “추후 비침습적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 최적화와 장기적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미용 분야에서 최신 비침습적 체형 교정 치료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19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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