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이란 핵시설을 겨냥하고 안보책임자 3명과 핵과학자를 사살했다. 이란은 “엄중하게 응징”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오른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과 분쟁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1979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 붕괴, 이슬람 신정 체제 수립 → 이스라엘과 단교, 적대 관계 시작
▶1982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 창설 → 이란, 헤즈볼라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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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현황. |
▶1979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 붕괴, 이슬람 신정 체제 수립 → 이스라엘과 단교, 적대 관계 시작
▶1982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 창설 → 이란, 헤즈볼라 지원 시작
▶2002
이란의 비밀 핵시설, 이란 반정부단체 폭로로 공개 → 국제사회 우려, 이스라엘 위협 인식 고조
▶2010~2012
이란 핵 과학자 여러 명 암살 →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배후로 지목
▶2010
이란 핵시설에 스턱스넷 악성 코드(사이버 무기) 공격 → 미국·이스라엘 배후로 지목
▶2018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핵협정(JCPOA) 탈퇴 → 이란은 핵 농축 재개
▶2019
이스라엘, 시리아·레바논·이라크 등 이란 동맹국 공격. 이란 무기 공급망 차단 목적
▶2020
‘이란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원격 조종 기관총으로 암살 → 이스라엘 작전으로 추정
▶2022
이스라엘, 이란 혁명수비대 사야드 호다예에 대령 총격 살해. 항공기술자 아유브 엔테자리 등 과학자 음식 중독으로 사망.
▶2023.10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가자지구 전쟁 발발 → 이란, 하마스 연계 의혹. 하마스 내부 문건에서 이란과의 협의 정황.
▶2023.12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 이란 고위 장교를 미사일로 살해
▶2024.4
이스라엘의 시리아 다마스쿠스 이란 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사상 첫 미사일·드론 공격.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드론 등 320여기 발사.
▶2024.9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조직원 겨냥 ‘호출기 폭탄’ 공격으로 주레바논 이란 대사 모즈타바 아미니 한쪽 눈 실명.
▶2024.10
이스라엘, 이란 공습 개시, 방공 시스템 파괴
▶2025.6.13
이스라엘, 이란 공습. 핵·군사시설에 대한 사상 최대의 직접적 군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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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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