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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40대 용의자 청주서 포착

뉴스1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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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40대 용의자 청주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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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본부, 잠수부 투입했으나 흔적 발견 못해 철수



수사 당국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소류지에서 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를 수색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이 소류지로 향하는 A 씨 모습이 포착했다.2025.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수사 당국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소류지에서 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를 수색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이 소류지로 향하는 A 씨 모습이 포착했다.2025.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세종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충북 청주에서 포착돼 경찰이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의 행적이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야산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야산 근처에 과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색견과 잠수부, 드론 등을 투입해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에서 A 씨가 산 중턱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보했고, 산 중턱에는 저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도 포착하고 저수지 내외를 집중 수색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이날 오후 1시 철수하기로 했다.

전날 충북경찰청은 대구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아 기동대 1개 중대와 수색견 등을 투입해 오후 5시까지 저수지 주변 공가와 비닐하우스 등을 수색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세종으로 도주했다.

수사 당국은 나흘 동안 세종시 부강면 야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으나 A 씨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청주의 한 야산 인근에서 A 씨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의 수배 전단지를 제작해 세종 일대에 배포했다. A 씨는 키 177㎝에 마른 체격으로 다리에 문신이 있다.

경찰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소류지에서 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를 수색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이 소류지로 향하는 A 씨 모습이 포착했다.2025.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경찰이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소류지에서 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를 수색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이 소류지로 향하는 A 씨 모습이 포착했다.2025.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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