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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우오현 SM그룹 회장에 잇따라 감사패 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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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우오현 SM그룹 회장에 잇따라 감사패 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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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영주차장 조성
서대문구 소재 기업 중 규모 가장 커...주요 재원


우오현(오른쪽) SM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이성헌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SM그룹 제공

우오현(오른쪽) SM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이성헌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SM그룹 제공


우오현 SM그룹 회장서울 서대문구로부터 잇따라 감사패를 받았다.

SM그룹은 우 회장이 12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우 회장이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구민 편의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된 이 주차장은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120개 주차면에 전기차 충전소와 공중화장실 등을 갖췄다.

앞서 4월 서대문구는 SM그룹이 사옥을 신촌민자역사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며 역시 우 회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SM그룹은 2024년 4월 본사를 강서구에서 지금의 신촌민사역사로 옮겼고 20여 개 계열사 임직원 800여 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건설·제조·해운 등 사업을 하는 SM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해 국내 30대 그룹에 속하는 기업집단이다. 서대문구에 둥지를 튼 기업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구 입장에서는 주요 재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됐다는 점이 감사패를 연속해서 준 배경으로 꼽힌다.

우 회장은 "그룹 사옥이 있는 지역에서 구청과 손잡고 시민과 소통하는 일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상생의 가치가 SM그룹의 비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