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13일 제1연평해전 전승기념비가 세워진 충무동산에서 '제1연평해전 승전 26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2함대사령관(소장 허성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지휘관을 비롯한 참전용사, 함대 장병 및 군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 소개를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제1연평해전 작전 경과보고, 해군참모총장 축전 대독, 사령관 기념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1연평해전 승전 26주년 기념식 |
2함대사령관(소장 허성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지휘관을 비롯한 참전용사, 함대 장병 및 군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 소개를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제1연평해전 작전 경과보고, 해군참모총장 축전 대독, 사령관 기념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6년 전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둔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서해와 NLL 완벽 수호 의지를 다졌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제1연평해전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한 위대한 승전"이라며 "우리는 그날의 자랑스러운 승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2함대사령관 허성재 소장은 기념사에서 "제1연평해전은 서해수호를 위한 우리 해군의 강한 전투력과 전투의지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승전"이라며 "자랑스러운 승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서해와 NLL 사수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오전 9시 28분 연평도 서방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경비함정에 기습적인 선제 사격을 가하면서 발발했다.
당시 참수리 고속정(PKM) 325호정을 비롯한 2함대 경비함정들은 자위권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북한 어뢰정 1척을 격침하고 경비정 5척을 대파하며 서해 NLL을 지켜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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