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경찰 회수 과정 주도한 의혹
지난해 공수처에 '깡통폰' 제출하기도
지난해 공수처에 '깡통폰' 제출하기도
김동혁 군 검찰단장. 윤창원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동혁 군 검찰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김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단장은 지난 2023년 여름 해병대가 초동 수사한 채상병 순직 사건 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해 오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김 단장은 지난해 공수처에 통화 기록을 모두 지운 이른바 '깡통폰'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기소했는데, 공수처는 이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실 관여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김 단장의 휴대전화 자료 삭제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