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대 특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진상규명 기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광수 민정수석비서관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 수석은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뉴스1

대통령실은 13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별검사 임명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특검 임명은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의 독립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 건의 특별검사를 공식 임명했다. 내란 사건과 관련해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그리고 채상병 사건 수사를 위해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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