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거액 자금을 써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2024-25시즌 겨울 이적시장부터 얼마를 썼는지 금액을 내놓았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세대교체 필요성을 느꼈고 대대적인 투자를 해 스쿼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영입을 하고 있고 이번 여름에도 벌써 3명을 영입해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겨울부터 보면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빅토르 헤이스, 오마르 마르무시, 니코 곤잘레스를 영입했다. 후사노프, 헤이스는 수비 보강 일환이다.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요수코 그바르디올 등이 있지만 존 스톤스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나이가 들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마르무시가 와 엘링 홀란 부담을 덜었다.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모두 부진해 홀란에 부담이 쏠렸다. 마르무시는 측면, 중앙 모두 가능한 선수로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됐다. 후반기만 뛰고도 16경기 7골을 터트리며 경쟁력을 보였다. 니코는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 이탈을 대비한 영입이었다. 로드리와 중원에서 공존 혹은 경쟁시키기 위해 데려왔다.
여름에는 라얀 아이트-누리를 가장 먼저 영입했다. 맨시티 아킬레스건은 왼쪽 수비였다. 아이트-누리 합류로 걱정을 덜었다. 리옹 핵심이자 프랑스가 기대하는 신성 라얀 셰르키도 영입을 했는데 장기적으로 더 브라위너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자니 레인더르스는 귄도안 전성기 시절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레인더르스는 AC밀란에서 뛰던 2024-25시즌은 밀란 부진 속에서도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리며 미드필더임에도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일곱 명을 영입하는데 무려 2억 8,060만 파운드(약 5,202억 원)를 썼다. 최고 이적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데려온 마르무시로 5,900만 파운드(약 1,039억 원)다. 최근 맨시티는 지갑을 여는데 소극적이었는데 다시 폭주를 하기 시작했다. 한 선수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쓰기보다는 여러 선수에게 투자를 하면서 스쿼드의 양과 질을 높이는 중이다. 앞으로도 맨시티 영입 노력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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