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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은 2025년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프롭핀테크 기업 ㈜엘엔디씨(LND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엘엔디씨는 부동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사업성 검토’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 ‘랜드업(LAND-UP)’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금융 분야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글로벌 핀테크 육성 허브로, 입주기업에게 공간 지원은 물론 금융 특화 액셀러레이팅, 규제샌드박스·라이선스 연계, 국내외 투자 연결, 해외 진출 지원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엘엔디씨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인 ‘랜드업’은 국내 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분석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30개 이상의 항목을 자동 분석해 실시간 사업성 검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와 금융기관의 초기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엘엔디씨는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사업성 검토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 대출 심사 부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도 추진 중이다. 또한, 헬로펀딩, 위펀딩 등 P2P 금융 플랫폼과의 협력 제안을 통해 부동산 담보 기반 자금조달 분석 분야로의 활용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엘엔디씨는 기술 기반의 프롭핀테크 분야에서 실질적 금융 연계를 실현하고 있는 사례”라며 “핀테크 산업 내에서의 혁신적 응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엘엔디씨 측은 “부동산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 사업성 검토를 데이터와 기술로 정밀화하고자 했다”며 “서울핀테크랩의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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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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