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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접 20만 육박" 시프트업, 제2의 배그 신화 현실화...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첫날 스팀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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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접 20만 육박" 시프트업, 제2의 배그 신화 현실화...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첫날 스팀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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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사진=시프트업

사진=시프트업



국내 대표 콘솔 개발사로 거듭난 시프트업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PC 버전 출시 첫날부터 글로벌 흥행세가 상당해 제2의 배틀그라운드 열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약 18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용자 평가에서도 압도적 긍정적(95% 이상 추천)을 기록, 판매 수익 기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선 전세계 1위, 한국 2위, 독일 3위, 미국 2위, 영국 5위, 일본 1위, 중국 1위, 프랑스 3위 등 전세계적 골고루 흥행 성과를 올리는 모습이다.

이는 국내 게임사가 출시한 동종 장르 PC·콘솔 게임 중 최근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발매로 동시 접속자 수가 전고점을 돌파한 'P의 거짓',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특히 출시 첫날임에도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꿰차며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동접자 측면에서 기존 싱글 플레이어 스팀 대작 게임과 비교해도 고스트 오브 쓰시마(7만7000명)와 갓 오브 워(7만30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시프트업의 이름을 세계시장에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중심의 침투가 주요했고 높은 최적화로 유저군을 넓게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4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독점 퍼블리싱 하에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에 앞서 출시되며 전 세계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 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 세계 16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2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PC 버전은 DLSS 4, FSR 3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과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주사율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PC 환경에 특화된 여러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콘솔 뿐 아니라 PC 버전까지 대규모 흥행에 성공, 시프트업의 기업가치 또한 제평가 받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경우, 콘솔 뿐 아니라 PC 게임까지 흥행에 성공, 전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만큼, 차기작까지 밸류에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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