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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검 "사회적 논란 많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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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검 "사회적 논란 많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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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13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며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 특검은 김 여사를 향해 제기된 여러 의혹 중 수사 우선 순위를 묻는 말에 "아직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고 답했다.

특별검사보 등 수사팀 인선과 관련해선 "제가 (특검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차차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0일간 준비 기간 동안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마련에 나선 뒤 다음 달 초께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 1명,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모두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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