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과거 내 사건 담당 검사, 청문회 증인 불러도 좋다"

"검찰이 과거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 드러날 수 있게…어떤 분도 좋아"

"언론 제기 문제 적당한 방식으로 말할 것…일요일쯤 국민께 관련 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5.6.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과거 검찰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과거에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모든 분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이러저러한 궁금증이 언론에 제기되는 게 있어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물가 간담회가 끝난 뒤에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 아마 그러면 궁금증이 해소될 거라고 본다"며 "일요일(15일) 쯤에 추가적으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 원을 빌린 뒤 상환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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