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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3일(한국시간)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인도네시아가 귀화 선수 규정을 위반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골키퍼 마르턴 페스는 과거 네덜란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페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인도네시아 대표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는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FIFA가 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면, 지난 5일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던 3차 예선 경기는 무효가 된다. 그렇게 된다면, 중국은 월드컵 4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라는 소문을 주목했다.
하지만 매체는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소후닷컴은 “규정을 어겼다는 주장만 나올 뿐,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지난 3월 호주가 중국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유사한 사례가 나왔다. 당시 호주의 국가대표로 나섰던 캐미런 버지스는 과거 스코틀랜드 청소년 대표로 경기를 뛰었던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중국 축구 팬은 버지스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증거는 없었고, 이 소문은 흐지부지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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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은 5일에 있었던 3차 예선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4위 탈환 가능성이 사라지며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3차 예선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이어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중국은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실패했다. 무려 6회 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을 향한 현지 팬들과 언론들의 비판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일부 팬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희망을 품었지만, 가설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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