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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바비킴이 타블로와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2일 스튜디오헤이 유튜브 채널에는 '바비 형도 에픽하이 앞에선 바비인형이 된다'라는 제목의 '외노자' 6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출연했다.
이날 토크쇼인 '틱택쇼'를 진행하게 된 바비킴은 에픽하이 멤버들을 향해 "나 좀 많이 띄워주라고"라고 말했는데, 타블로는 "형을 띄워달라고요? 하늘에? 하늘 높이? XX항공 태워서?"라고 반응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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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투컷이 "와 진짜 너무했다"라면서 "형 한 잔 하시죠. 선물 사왔습니다. 레드 와인"라고 말하며 와인을 건넸다. 과거 바비킴이 기내 난동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그가 와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받았던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에 바비킴은 "왜 하필 와인이야"라며 "너희들 이걸 다 대X리에다"라고 반응했다.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되면서 언제 처음 만남을 가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타블로는 "그 때 형 저희랑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하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투컷은 "약간 거만했죠 형이"라고 말했는데, 타블로는 "아니지 그건 '고래의 꿈' 나온 후에"라고 정정했다. 이에 투컷은 "그래? 그 전에도 좀 그랬는데"라면서 "솔직히 저 형 놀릴 때가 제일 재밌어"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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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연도 자주 하고 개인적인 고민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는 바비킴의 말에 투컷은 "그 때마다 좋은 얘기 해주셨다"고 동의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에게 밥도 많이 사줬다는 바비킴의 말에 타블로는 "난 단 한번도 저 형을 포장마차 아닌 곳에서 본 적이 없다. 다 포장마차였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이자카야 같은 데 있었잖아"라고 했는데, 타블로는 "닭똥집 많이 사주셨고, 주로 형이 이미 너무 취해있어가지고"라고 회상했다.
바비킴이 "너 아직도 술 마시고 울어?"라고 묻자 타블로는 "그 때는 울었죠. 어 그때 형이 저 우는 거 달래주신 적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바비킴은 "그럼, 결혼하기 전에"라고 반응했는데, 미쓰라는 "언제요? 결혼하기 바로 직전에? 결혼하기 전날?"이라고 웃었고, 타블로는 "결혼하기 6년 전을 그렇게 얘기하시면"이라고 당황해했다.
사진= '외노자'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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