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운영 및 브랜드 기획 전문기업 ㈜에이지엠티(AZMT)와 스마트TV 제조기업 ㈜이스트라가 지난 6월 12일 스마트호텔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텔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객실 운영 자동화, 콘텐츠 기반 수익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TV+룸매니저 기반 호텔 콘텐츠 플랫폼 공동 기획 및 운영, OTA, PMS, 키오스크, 스마트락 등과 연동되는 All-in-One 호텔 운영 시스템 개발, 호텔·레지던스 전용 디바이스 및 서비스 상품화, 국내외 호텔 대상 B2B 시장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스트라는 2016년 설립 이후 스마트TV 제조 분야에서 성장해온 기업으로, Google TV 5.0, 미니LED, QLED, 포터블TV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 전용 ‘룸매니저’ 키오스크TV를 통해 스마트 객실 제어, 무인 체크인·체크아웃, 콘텐츠 기반 판매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특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지엠티는 ‘호텔어라이브’, ‘호텔어라운드’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로컬 커뮤니티 기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간 기획, 운영 자동화, 콘텐츠 개발 등 호텔 운영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고객 경험 고도화와 호텔 운영 효율·수익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지엠티 김홍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디바이스, 콘텐츠, 운영 시스템이 통합되는 호텔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시작”이라며 “호텔에서의 ‘머무는 시간’을 기술과 연결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라 김민성 대표는 “이스트라의 디바이스 기술력과 에이지엠티의 호텔 운영 경험이 결합해 스마트호텔의 미래 표준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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