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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브렌트포드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했던 저스틴 코크레인 1군 수석코치를 비롯해 크리스 해슬람, 조 뉴턴,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이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덴마크 국적 지도자인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다. 약체로 평가 받던 팀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엔 리그에서 10위(16승 8무 14패, 승점 56)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EPL에서 가장 오랫동안 감독직을 수행한 현역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프렌트포드를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뒤 오랜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을 영입했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 및 스쿼드 육성 분야에서 검증된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팀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 그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이끌었지만, 17위라는 부진한 리그 성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프랭크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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