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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재난대비 훈련.(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1/뉴스1 |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민·관 합동으로 전날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은 해파리 대량 발생이 자연 재난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예찰선, 어장정화선, 어선 등 총 10척이 참여했으며 해파리 분쇄기와 절단망을 이용해 실전과 같은 제거 훈련이 이뤄졌다.
남해 앞바다(여수~완도)에는 지난 9일 해파리 예비 주의보 특보가 발표됐다. 올해는 저수온으로 해파리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2주 이상 늦어졌으나, 수온 상승과 풍부한 먹이 조성으로 대량 출현이 예상된다.
도는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관 합동 예찰 활동 강화, 해파리 상황실 및 대책본부 구성·운영, 주요 출현 해역 대상 집중 구제 및 수매 신속 실시 등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창우 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해파리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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