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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사건 터지나..."김민재, 손흥민과 친분 있어" 토트넘 매체의 '강추'→사우디서 호날두와 한솥밥 가능성도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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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사건 터지나..."김민재, 손흥민과 친분 있어" 토트넘 매체의 '강추'→사우디서 호날두와 한솥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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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토트넘 홋스퍼의 2파전 양상이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영국의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졌던 센터백을 영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손흥민과 친분이 있는 김민재와 계약할 수 있는 제안을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받았다. 김민재는 최근 요나탄 타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흔들린다. 그의 이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진 김민재는 과거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던 당시, 김민재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김민재 영입전에 대한 상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토트넘에 있을 당시 김민재를 데려오고 싶었다. 나는 그와 영상 통화도 했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아끼려다 무산됐다. 김민재의 소속팀이던 페네르바체의 요구 금액을 들어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김민재는 다시 토트넘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지난 10일 “김민재는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과거 김민재는 무리뉴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에 놓인 김민재는 다시 한번 토트넘과 연결됐다.


2023년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나폴리에서는 첫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이바지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러한 활약이 계속되자,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이적에 성공한 김민재다. 첫 시즌에는 고전했다. 시즌 초중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밀렸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팀에 새로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김민재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덕분에 김민재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팀 내 동료 센터백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생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잦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결국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재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으나, 아직 부상 여파가 남아있던 듯, 경기에서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현지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도 신뢰도가 떨어졌다. 평소 그를 지지하던 막스 에베를 단장은 등을 돌렸으며, 이제 김민재를 판매하려 한다. 당시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판매 불가 자원으로 여기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던 바 있다.


게다가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인 타를 영입하며 김민재에게 팀을 떠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소식이 터졌다. 실책이 나올 때마다 김민재를 적극 지지했던 콤파니 감독 역시 판매를 고려 중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 그는 번리의 막심 에스테브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 콤파니 감독은 에스테브의 경합 능력과 침착하고 깔끔한 빌드업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구체적인 김민재의 대체자까지 언급했다. 평소 김민재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던 콤파니 감독이기에 이러한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뒤통수를 제대로 한 방 맞은 김민재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쏟아진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또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 AC밀란 등과도 연결되는 중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마저 가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MES7AT'는 "알 나스르가 올여름 첫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대상은 한국인 스타 수비수 김민재다. 알 나스르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며칠간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갖춘 알 나스르는 최근 손흥민을 포함한 유럽의 여러 스타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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