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김건희 특검에 민주당이 추천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사진=뉴스1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사법연수원 14기)가 객관적 자세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특검은 13일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만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또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 준비를 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 특검 임명에 대해 정치적 편향 논란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니다. 주변에 어려분들이 생각하고 있느냐"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밤 늦게 김건희 특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민 특검을 지명했다. 민 특검은 향후 20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특별검사보와 파견검사 등 수사팀 인선 작업과 특검 사무실 마련 등을 하게 된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