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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안동 바이오산단에 백신클러스터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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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안동 바이오산단에 백신클러스터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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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최근 안동시 풍산읍 소재 안동 바이오2차산업단지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KAVAD)를 착공식을 열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질병관리청 산하의 재단법인으로 2023년 법인설립 허가를 시작으로 근거 법령 개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등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최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경북도는 최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착공하는 센터는 총사업비 190억원, 연면적 2005㎡(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인공지능(AI) 서버실, 생물안전 2등급(BL2) 실험실, 항원라이브러리 보관실 등 첨단 연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는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성 및 안전성 검증, AI을 활용한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 등으로 백신 자립화와 대규모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미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기관이 집적된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왔다.


도는 센터 착공을 계기로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백신 기업과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강화해 전주기 백신 생태계의 완성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백신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전문인력양성 및 지역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설립은 경상북도 백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센터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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