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 창간을 앞두고 1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기자들은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는 정식 기자단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부산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쓴 기사로 이달 말 어린이신문인 '빅(Big)아이도란도란'을 창간한다.
이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말 첫 호를 창간하고 올해 9월과 12월 총 3회 발행된다.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시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신문에는 인터뷰, 지역 탐방기, 문화 체험기, 교육청과 협업한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부산 청년 작가의 창작 만화 등이 실린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어린이신문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이 곳에선 어린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함께 말 퍼즐, 부기 캐릭터 꾸미기, 네 컷 만화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시설을 취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지역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