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수하물 무게가 초과하자 이탈리아 공항 바닥에 드러누워 항의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13일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한 중국인 관광객이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난동을 부렸다.
당시 이 중국인 관광객 기내 반입 수하물은 허용 중량을 초과한 상태였다. 이에 공항 직원은 수하물에서 일부 품목을 빼내 중량을 줄이거나 초과 수하물에 대한 추가 요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이 중국인 여성은 항의의 의미로 바닥에 드러누웠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여성은 누워서 팔다리를 휘두르며 울부짖는다. 당황한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은 그저 멍하니 이를 지켜본다.
공항 측은 이 여성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통제를 따르지 않았고 결국 항공기에서 퇴출 조치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 아침 4살짜리 딸에게서 본 모습이다", "공공장소에서 뭐 하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수하물 무게가 초과되자 이탈리아 공항 바닥에 드러누워 항의하는 모습이 화제다./사진=데일리메일 |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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