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자 넥슨게임즈[225570] 주가가 13일 장 초반 14%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넥슨게임즈는 전장보다 14.5% 오른 1만7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한때 23.88% 오른 1만8천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중국 텐센트가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국내 게임업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대형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이 한층 용이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넥슨과 텐센트 측은 외신 보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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