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이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첫 번째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첫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합류해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더 대단했다. 51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요케레스가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572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신사협정을 소속팀과 맺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요케레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없더라도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라며 "그는 맨유의 옵션으로 남아 있다. 아직 스포르팅과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주 요케레스 이적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 추가 접촉을 가졌다.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맨유가 여전히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소식통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요케레스 영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겠지만 가능성이 사라졌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맨유에 훨씬 복잡해졌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하지만 요케레스가 다른 팀과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전까지 맨유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그의 측근들과 연락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도 다시 접촉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아스널도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아스널도 꾸준히 요케레스와 연결됐던 팀이다. '레코드'는 "이 제안은 스페인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시됐다.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르팅 총괄 디렉터 베르나르도 팔메이로 등이 참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스포르팅이 아스널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아스널은 5,500만 유로(약 865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57억 원)를 제시했다. 이 금액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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