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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HDC현산 컨소 참여한 신당10구역, 스카이브릿지 설계 공개

헤럴드경제 김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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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HDC현산 컨소 참여한 신당10구역, 스카이브릿지 설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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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7월 조합 총회서 시공사 선정 예정
신당10구역 파노라마 글레어피크 스카이 브릿지(가안).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신당10구역 파노라마 글레어피크 스카이 브릿지(가안).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최근 수의계약을 앞둔 신당10구역의 설계안을 일부 공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어반에이전시(Urban Agency)와 구조 설계 전문회사 아룹(Arup)이 참여한 스카이브릿지 등 일부 설계안을 조합에 전달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하늘 위를 산책하는 듯한 ‘파노라마 워크’로 설계된 ‘글레어피크 스카이 브릿지’다. 광희문을 마주 보고 설치될 글러어피크 스카이 브릿지는 남산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다. 디자인은 어반에이전시가, 구조 설계는 아룹이 맡아 예술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당10구역 스카이 커뮤니티 설계 이미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신당10구역 스카이 커뮤니티 설계 이미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단지 내 옥상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도 함께 공개됐다. 이 두 작품이 공개되자 단지 주동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커튼월 룩 등에 대한 조합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근 학교 일조권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에 주력을 뒀다”며 “수주는 물론 완공 때까지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당10구역은 서울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14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정비사업이다.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5년 구역에서 해제됐다.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선정돼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6개월 만인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오는 7월 중순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업단이 지난 5월 단독 입찰하면서 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