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스1) =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 제품이 전시된 모습.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4% 줄어든 7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6조1000억원을 예상한다"며 "DS(반도체)부문 이익은 전통적 DRAM(디램) 가격 전반적 상승 덕택에 같은기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HBM3E 12단 시장 진입 지연에 따른 출하량 제한적 증가, 파운드리 적자 개선 지연 등 악재들로 2분기 이익 개선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며 "MX(모바일경험)부문은 비수기에 진입해 감익을 모두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통적 DRAM 공급 제약이 심화하고 있고 HBM3E 12단에서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취할 경우 엔비디아 HBM 벤더 다변화 필요성과 맞물려 유효한 판매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개선될 실적 모멘텀과 자사주 추가 소각 카드, 경쟁사와 밸류에이션 차이 등을 고려하면 목표주가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