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FC 액셔니스타의 막내 박지안이 연극 '임대아파트'로 돌아온다. 직접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박지안은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연극 '임대아파트'의 유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아파트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2006년 초연 이래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일상의 고단함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삶에서 놓칠 수 없는 청춘, 희망 그리고 사랑을 담고 있다.
박지안이 연기하는 유까는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난 정수와의 사랑을 믿고 한국으로 온 일본인이다.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그 순간부터 인생의 화앙연화를 맞이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지안은 2018년 독립영화 '비잉미'로 데뷔한 뒤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여고부 2위 한정민'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상을 수상했고, 영화 '우리의 바다' '동감' '우리의 바다' '대도시의 사랑법',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2024년 4월 SBS '골때녀' 합류 이후 에이스로 등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24 SBS 연예대상'의 '베스트플레이어상-올해의 루키'를 수상했다. 그녀는 연극 '임대아파트'에서 관객과 소통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 |
연극 '임대아파트'는 박지안을 비롯해 '해를 품은 달' 허염 역의 송재희, SBS '기적의오디션' 2위 주희중, '하트시그널2'의 오영주, 티빙 '신병' 김상훈 역의 이충구, '세븐어스'의 남성 보컬듀오 멤버 유희재 등이 캐스팅됐다. 올해는 2022년부터 3년간 '임대아파트'의 배우로 참여한 이정연이 첫 연출에 도전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는 일상과 일상을 잇는 작품으로 우리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내 안의 희망과 만나는 이야기"라며 "이 시대 고단한 청춘들 위한 찬가"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