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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맞고 쓰러진 구본혁, 전영준도 당황…부상 트라우마에 '야유' 나온 잠실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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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맞고 쓰러진 구본혁, 전영준도 당황…부상 트라우마에 '야유' 나온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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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구본혁이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팬들의 가슴은 또 한 번 철렁였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의 경기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SSG를 8-6으로 꺾고 시즌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위 한화에 0.5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2회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2회말 선두타자 LG 구본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구본혁은 SSG 선발 투수 전영준의 초구 141km 직구에 손등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구본혁은 손등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고, 그라운드엔 구급차까지 나타났다. 이후 구본혁은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구급차의 등장에 LG 팬들의 가슴은 철렁했고, 잇따른 부상 악재에 대한 트라우마가 겹치며 관중석에서는 야유도 터져 나왔다.

투수 전영준도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파하는 구본혁을 조심스레 지켜보던 그는, 모자를 벗어 조용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행히도 심각한 부상은 면했다. LG 관계자는 "구본혁은 왼쪽 손등 타박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는 검진"이라고 밝혔다.



손등에 사구 맞고 쓰러진 구본혁


당황한 기색 역력한 전영준


다행히 걸어서 이동한 구본혁, '뼈에는 이상 없다는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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