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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이유림 기자) '슈팅스타2'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이 공개됐다.
12일 오후 용인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쿠팡플레이 축구 예능 '슈팅스타' 시즌2의 촬영 현장 사이트 비지트가 진행됐다.
'슈팅스타2'는 은퇴한 K리그 레전드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의 지도 아래 다시 뭉쳐 현역 무대에 도전하는 성장형 축구 예능이다. 은퇴한 축구 선수들의 믿기지 않는 투혼과 치열한 승부를 뛰어넘는 유쾌한 재미와 진한 감동으로 세대불문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슈팅스타'가 드디어 시즌 2로 돌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수단의 라커룸과 감독·코치진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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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의 라커룸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선수 개개인의 TSG 평점 및 한줄평, 출연진용 타임테이블 등 지난 경기 관련 정보가 라커룸 벽면에 게시되어 있었던 점이다.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피드백이 전달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조효진 PD는 "자극 받으라고"라며 "나쁘게 작성해도 선수들이 반박을 못 한다. 경기를 보고 바로 전문가들이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커룸 한켠에는 선수들이 언제든 가볍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간식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고, 또 다른 구역에는 마사지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마침 박지성과 황금기를 함께했던 프리미어리그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마사지를 받고 있는 진귀한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조효진 PD는 에브라의 출연에 대해 "종종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시즌2에는 다양한 은퇴 선수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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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은퇴 선수"라며 "축구는 뛸 수 있어야 된다. 야구랑 다르게 못 뛰면 끝이다. 국가 대표에 있었다든지 케이리그에서 몇 백 경기를 뛰었다든지 부합하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명확한 기준을 밝혔다.
호날두가 현재 소속팀이 없다는 말에는 "비용을 좀..."이라며 쿠팡플레이 관계자를 찾는 익살스러운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출연료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조 PD는 "각각 선수들마다 다르다"며 "출연료를 많이 주고 싶지만 제작비라는 게 있다. 잘하는 사람은 대우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시즌1보다 제작비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그는 "쿠팡플레이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팅스타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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