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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모래사장 달리는 '해변 괴물'...풍력으로 이동

OBS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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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모래사장 달리는 '해변 괴물'...풍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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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안법 개정안, 국회 농해수위 소위 통과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하얀색 물체가 모래사장 위를 걸어 다닙니다.

커다랗고 독특한 모습에 해변 괴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네발 달린 동물 다리를 표현한 작품 말고도 애벌레처럼 움직이는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얀 천을 이용해 풍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네덜란드 예술가 테오 얀센은 오래도록 작동하는 이동식 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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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북부에서 한 교사가 결혼반지를 되찾은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교사는 여름방학 직전, 언제나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던 중에 결혼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졌음을 깨달았는데요.

하루하루가 암울해진 교사에게 결혼반지를 가져다준 건 경찰관과 경찰견이었습니다.

K-9 경찰견 베어는 간혹 학교 뒤 들판에서 가짜 증거를 찾는 연습을 하는데요.


가짜 증거 대신 진짜 결혼반지를 물어 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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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수도 마드리드 중심부에서 1725년에 문을 연 식당 보틴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멀지 않은 곳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카사 페드로가 23년 앞선 1702년에 설립됐다며 증명에 나섰습니다.

카사 페드로 주인은 지역 기록 보관소를 꼼꼼히 살펴보고 역사학자를 고용했는데요.

'1702년부터 카사 페드로'라고 적힌 로고를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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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6월.

인도는 이미 섭씨 45도를 넘나들며 무더위를 견디고 있는데요.

뉴델리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도 더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육사들은 동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날 수 있도록 물뿌리개와 작은 연못, 그리고 특별 식단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호랑이도 원숭이도 더위를 피해 피난처를 찾는 모습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