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뉴미디어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버 선정

JTBC
원문보기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뉴미디어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버 선정

서울흐림 / 7.0 °


JTBC가 속한 중앙그룹이 동·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JTBC의 콘텐트 제작 역량과 네이버의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가 결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시청자들은 한정된 경기만을 선택받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차별 없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단순한 중계권 계약을 넘어,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 구조에서 벗어나, 시청자 중심의 개방형 스포츠 생태계로의 전환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AI 기반 하이라이트', '치지직 같이보기' 등 콘텐트 포맷을 다양화해 시청자 접근성과 몰입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이제 스포츠 중계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경험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기술과 콘텐트의 결합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스포츠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중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추진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팬 커뮤니티 활성화, 오프라인 이벤트 등 콘텐트-커뮤니티-기술이 결합된 구조를 통해 팬 중심의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통합 광고 모델을 바탕으로, 시청 경험과 광고 효율을 모두 강화하는 계획도 마련 중입니다.

네이버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올림픽과 월드컵을 중심으로 색다른 디지털 시청 경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네 차례의 동, 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두 차례 월드컵의 한국 내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예원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