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사실은 셋이 연애했다" 25년 찐친오빠들이 처음 밝히는 한가인 숨은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연애를 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 전 매니저를 소환했다. 폭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뒤이어 등장한 한가인의 옛 매니저들. 매니저 이동현 씨는 "한가인의 첫 매니저다. 7~8년을 함께 했었다. 대학교 결혼까지 다 했던 삼촌 같은 매니저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한가인이 드라마 '노란손수건'을 언급하자 매니저는 "원흉이다. 그렇지만 그 때 당시 다른 배우들보다 연정훈이 스마트하고 예의도 바르고 고급스러웠다"라며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란손수건' 당시 연정훈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저한테 작업을 먼저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저희 회사 대표님이 가수 이상우로 연예계 선배인데 사귀는 것을 오픈해도 반대를 하지 않았다. '배우로서 사귀는 것이 연기하는 데 경험도 되고 감정표현에도 좋다'라고 하셨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 번에 결혼할 줄 몰랐다. 연애하다 헤어지겠지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그 때 오빠가 나를 말렸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매니저는 "연정훈이 방배동으로 식사초대를 했다. '저 가인이랑 사귑니다'라고 하더라. '진짜 잘할테니까 믿어달라'라고 하기에 '상처주지 말고 잘 해라'라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사장님(이상우)이 우리 아버님(연규진)을 만나 조금 더 있다가 결혼 시키면 어떻겠냐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아버님이 너무나 확고하게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결혼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하니까, 우리 사장님이 한 마디도 못하셨다더라"라며 배우 연규진과 가수 이상우가 한가인, 연정훈의 결혼에 앞서 상견례를 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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