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29위로 상위 4.4% 진입...연구성과·취업률 고른 평가
글로컬대학 사립대 기준 3위...지역 기반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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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전경./사진제공=인제대 |
인제대학교는 최근 CWUR(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대학랭킹센터)이 발표한 '2025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내 31위, 세계 929위에 오르며 전 세계 상위 4.4% 대학에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 사립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CWUR은 △교육 △고용 △교수 역량 △연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세계 2만1462개 대학 중 상위 2000개교를 선정한다.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해 객관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제대는 △의생명 특화 교육과정 △졸업생의 의료계 진출 성과 △영향력 있는 논문 수 및 피인용도 증가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세계 학술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준으로 상위 저널 등재와 피인용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연구의 질적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우리 대학은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 20개교 중 사립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 대학을 육성하겠다는 글로컬대학 정책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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