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쓴, 잘 사는 줄 알았더니 '이혼 생각' 깜짝…극복 방법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아들 준범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홍현희는 유튜브 채널 '로보락'의 웹예능 '유부녀회'에 출연해 이혼 위기까지 있었다며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서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얘기하기가 그런데 어느 순간 이슨 씨랑 이제 한 5,6년차 되니까 이제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니까 10년 후에 만약 아이가 없으면 각자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때 아이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이라는 게 뭔지 배웠다. 아이한테 뭘 배우냐면 제가 이슨 씨한테 냉정하다고 할 정도로 표현을 잘 못한다"며 "아이가 표현을 많이 하는 거 보면 아이한테 많이 배운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가 생겨도 두 사람의 부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5월 홍현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제이쓴과의 부부싸움을 언급하며 "저희도 진짜 안 싸웠다. 근데 아이가 있으니까 싸우게 된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가 "아이가 있으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짜증이 는다"며 육아 선배로서 공감했다.

홍현희는 "저는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분위기가 무서웠다. 왜냐하면 아이는 왜 싸우는지를 모른다"라며 "오은영 박사님이 항상 아이 앞에서 싸우지 말라고 하신다. 어느 순간 소리 나는 장난감이 너무 고맙다. 부부싸움 할 때 장난감으로 분위기를 푼다. 덕분에 아이는 해맑다. 근데 아이 눈치가 생기기 시작해서 이제는 목소리보다 소리가 큰 장난감을 활용한다"며 부부싸움 노하우(?)를 공개했다.

하지만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아들 준범은 두 사람에게 둘도 없는 효자다. 홍현희는 "가족팔이를 좋아한다"라고 자조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유튜브는) 신혼 때부터 한 거다. 일상만 보여줘도 100만 조회수가 나왔다. 근데 준범이가 태어나고서부터는 제가 안 나와야 잘되는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유튜브 '홍쓴TV'를 보면 아들 준범을 메인으로 세운 콘텐츠가 평균 20만 뷰에서 많게는 100만뷰 가까이 나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아들 준범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홍현희는 "제이쓴 씨도 저도 말이 많다. 그래서 아들이 언어 표현이 빨랐다. 32개월 됐는데, 개그감이 있는 것 같다. 귀엽고 센스가 있어서 웃는 일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유튜브 구독자들 역시 "언제 이렇게 컸나. 정말 어른스럽고 말을 잘 알아듣는다", "말 잘한다. 삐지는 모습도 사랑스러워", "건강하게 쑥쑥 자라주길"이라며 랜선 이모, 삼촌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이쓴, 유튜브 채널 '로보락', '홍쓴TV',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