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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처리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정당 해산 취지의 '정당법 개정안'까지 발의한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자신들의 권력을 영구적으로 누리기 위해, 민생은 내팽개친 채, 제1야당을 대상으로 '닥치고 특검법'을 이재명 정권 제1호 법안으로 강제 통과시켰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정당 해산을 위한 '정당법 개정안'까지 발의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권력의 단맛에 취하더니 급기야 광란의 망나니 칼춤을 추어대는 모습에서 '오싹'함보다는 '오만'이 느껴진"면서 "자신들에게 지극히 유리한 정치 지형에서도 국민의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49.42%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정당이, 국민의 41.15% 지지를 받은 정당을 해산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침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권력의 힘과 온갖 꼼수로 회피하면서, 정치적 반대자들을 향한 복수의 칼날부터 휘두르려 한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계엄과 그로 인한 탄핵 때문에 엄청난 국민적 비판을 감내해야 했고, 대선에서 심판을 받았다"면서 "그 민심 앞에 더욱 겸허하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과거 잘못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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