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창원서 제4차 정기회 개최

공무국외출장 여비제도 현실화 방안 등 논의

[창원=뉴시스]12일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2일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주관 이번 정기회에는 운영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규헌 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협의회는 시도의회 간 정보 공유와 공동 현안 논의,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소중한 협력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의회가 지방의회의 당면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 영남권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지방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실태 전수조사에서 일부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회가 이러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뉴시스]12일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에 참석한 위원장들이 마산로봇랜드 4족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경비 기준 개선 건의안, (가칭)국제교류담당 신설안 등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의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체험관과 시설을 견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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