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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 사진=엠피엠지 뮤직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소란이 2025년, 겨울 콘서트부터 소극장 장기 공연, 신곡 발매, 전국 클럽 투어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그 존재감을 선명히 각인시키고 있다.
올해의 첫 장은 1월 18일부터 이틀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겨울 콘서트 'BE MY LIGHT'였다. 감성 짙은 편곡과 따뜻한 연출은 겨울의 차가움을 녹이고, 관객의 마음에 첫 불빛을 밝혔다.
이어 3월에는 11년간 이어온 브랜드 공연 'Perfect Day 11'을 통해 소극장에서 9회 동안 단단한 밀도로 관객을 만났다. 4월 디지털 싱글 '너의 등장'이 발매됐다. 소란은 장기 공연과 신곡 준비를 병행하며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을 만들어냈다. 특히 '너의 등장 챌린지'는 밴드, 아이돌,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밴드 씬의 경계를 허물며 소란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페스티벌 황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소란은 전국 곳곳의 무대 위에서 팬들과 호흡을 나누고 있다. 공연 뒤에는 멤버 각자의 방식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간다. 베이시스트 서면호는 개인 블로그로, 고영배는 개인 라이브 방송으로, 이태욱은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일원으로 팬과 대화한다. 오는 14일에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에서 무대와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그들의 존재감을 증명할 예정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시작되는 첫 전국 클럽 투어 'BUCKETLIST'(이하 버킷리스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랜 시간, 각 지역 팬에게 "꼭 다시 오겠다"라고 했던 약속.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부산까지 총 7개 도시에서, 무대와 관객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클럽'이라는 공간 속에서, 소란은 음악으로 진심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소란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맞게 다양한 공연과 발매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남은 2025년도 알차게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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