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군이 어제(11일) 오후 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그러자 오늘(12일) 오전 북한 역시 우리 군의 방송 중지 조치에 호응, 대남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조치에 대한 북한의 호응으로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게 됐다"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 신뢰 회복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1. 대북 방송 중단에 북도 호응…접경 긴장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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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어제(11일) 오후 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그러자 오늘(12일) 오전 북한 역시 우리 군의 방송 중지 조치에 호응, 대남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조치에 대한 북한의 호응으로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게 됐다"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 신뢰 회복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해 6월 9일 약 6년 만에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2. 박찬대의 작별 인사…"차기 지도부, 개혁입법 완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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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임기가 내일(13일) 종료됩니다. 이에 박 직무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고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다사다난하고 파란만장한 질풍노도의 시간이었다"며, 차기 원내 지도부를 향해 "꼭 처리해야 할 개혁 입법과 민생 경제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몇 점짜리 원내대표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박 직무대행은 "학점으로 얘기하면 그래도 A-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내일 선출됩니다.
3. 혼란의 국민의힘…"권성동, 아직도 원내대표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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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근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감사 착수를 둘러싼 계파 갈등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의원총회 취소 등으로 인한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를 선언했는데도 자꾸 원내대표인 것처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고, 같은 당 박정하 의원은 "암담한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당내 내홍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날 퇴임 기자회견을 연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을 향해 "분열의 늪을 벗어나 소속 의원 개개인이 모두 당을 위하는 정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4. 정청래, 법사위원장직 내려놓고 당대표 도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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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정 의원은 차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023년 6월 법사위원장에 선출돼 국회 입법 심사의 핵심 요직을 맡아왔습니다. 차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뒤 당내 논의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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