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아닌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몫'으로 비례후보 된 것"
"총선 때 당선됐다면 약속 지켜 새진보연합에 복귀했을 것"
"나는 원래 민주당 사람…'민주당-진보 정당' 연대 위해 역할 하겠다 나선 것"
"총선 후 기본소득당 인사가 '원주시장 출마하려면 민주당에 남는 게 유리하다' 조언해주기도"
"용혜인, 시간 지나면 기본소득 주류화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수용해줄 것"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6월 12일 (목)
○진행 : 정영진
"총선 때 당선됐다면 약속 지켜 새진보연합에 복귀했을 것"
"나는 원래 민주당 사람…'민주당-진보 정당' 연대 위해 역할 하겠다 나선 것"
"총선 후 기본소득당 인사가 '원주시장 출마하려면 민주당에 남는 게 유리하다' 조언해주기도"
"용혜인, 시간 지나면 기본소득 주류화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수용해줄 것"
JTBC 장르만여의도 |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6월 12일 (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는요. 아 논란의 주인공 주인공입니다. 지금 현재는 뭐 배신의 아이콘처럼 이렇게 뉴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 정확한 사실 확인을 저희가 좀 해 봐야 될 것 같아서. 용혜인 의원과 지금 전쟁을 벌이고 있는 최혁진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신가요?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혁진
예 뭐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최혁진
아직 제명이 안 됐기 때문에
▶정영진
제명 안 됐어요?
▶신혜원
근데 표정이 너무 밝으신 거 아니에요?
▶정영진
왜 밝으신 거예요? 도대체
▶최혁진
저는 뭐 제가 할 일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아니 그리고 전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계속 맞고 있지 제가 화살을 날리지도 않았고 왜 전쟁이라고 표현을 하시는지
▶정영진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고 있다.
▶최혁진
그렇죠. 네
▶정영진
맞을 만하니까 맞는 건가요? 혹시
▶최혁진
아니요. 이제 뭐 제가 원래 어려서부터 제가 어려서 이제 복싱을 좀 했어요. 근데 이제 그걸 한 이유가
▶신혜원
진짜 맞는 얘기로 가요?
▶최혁진
그걸 한 이유가 뭐냐 하면 이렇게 이제 등치가 크고 힘이 센 애들이 괴롭히는데 아 내가 잘못한 거 아닌데 앞에 가면 이렇게 자꾸 쫄리잖아요.
복싱을 하니까 좋은 게 뭐냐 하면은 누구를 때리기 위해서 한 것도 아니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정영진
안 맞기 위해서
▶최혁진
아니 맞아 보니까 맞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가 않더라고요.
▶정영진
아픔에 대한 두려움
▶최혁진
그래서 이제 뭐 힘센 사람이 힘으로 막 눌러도 별로 그냥 담담해요. 맞아봐도 별 저게 없더라
▶정영진
그래요? 네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좀 저희가 때려 보겠습니다.
▶최혁진
아니 근데 그렇다고 또 너무 많이 때리시면 안 되죠.
▶신혜원
현역 민주당 의원인데, 용혜인 대표랑 기본소득당이 뭐 힘센 사람이라고. 거기가 오히려 좀 더
▶최혁진
저는 뭐 무명이잖아요. 무명
▶정영진
일단 지금 몇 개 좀 우리 팩트 체크할 건 좀 있는 것 같은데 기본소득당의 추천받아서 비례대표 된 건 맞죠?
▶최혁진
기본소득당이 아니고 새진보연합의 추천을 받은 거죠.
▶정영진
그 과정을 그러면 조금 이제 우리가 한번 되짚어 봐야 되겠네요.
▶신혜원
기본소득당의 이름을 바꿔서 새진보연합으로 한 다음에 그 진보 진영 군소 정당들이 연합으로 들어갔던 거 아니에요?
▶최혁진
이게 이제 어떻게 된 거냐면 저는 이제 23년도에 총선 전에 저는 이제 그전에 민주당으로 문재인 정부 때 비서관도 했고 원주시장 출마도 했다가 또 떨어지기도 하고
▶정영진
원래는 민주당 활동을 하신 거죠?
▶신혜원
원래 민주당 사람이었다.
▶최혁진
이제 그러다가 민주당 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많은 분들이 뭔가 우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모델들을 잘 지켜내야 되는데 당 내에서는 확신이 없다 이게 될지 왜냐하면 진보 정당들이나 시민사회가 다 색깔이 강하고 강한 분들인데 협력적으로 같이 하나로 이렇게 만들어지는 게 가능하겠냐 그래서 제가 한번 그러면 다니면서 의견들을 좀 조율해 보고 역할을 하겠다. 그런데 이제 제 지지자들은 형 위험하다. 지금 당론도 아닌데 그렇게 나서다가 이상한 사람 되고 잘못하면 민주당에서 아웃될 수도 있다. 근데 이제 저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제가 22대 대선 때 강원도에 내려가서 이제 정치를 해보겠다라고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듭시다 했는데 분위기가 싸한 거예요.
보니까 강원도 지역에는 또 이재명 지지자가 별로 없었던 거 그것도 모르고 눈치 없이 혼자 막 달리다가 또 대선도 지고 또 시장 나가서 경선에서 떨어지고 그다음에 또 외톨배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제가 느낀 건데 이게 민주당의 체제적인 변화 또 여러 시민사회와 진보 정당과 합의된 의제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다음 대선도 이게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는 정말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억강부약 뭐 이런 게 되려면 대통령을 당선을 꼭 시켜드려야 되는데 그러려고 하면 제가 시민사회에서도 활동을 했었고 또 민주당에서도 활성을 했었고 한때는 진보 정당 활동도 했었고 그러니까 제가 다 어쨌든 엮는 데 역할을 한번 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이제 제가 하겠다고 그린 거거든요.
▶정영진
어쨌든 그 수많은 시민사회나 뭐 이런 진보 진영의 여러 단체들이 그런 데들도 내가 다 같이 두루두루 좀 알고 있으니 그들을 한번 잘 묶어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 만드는 큰 힘으로 한번 엮어내고 싶다 이 뜻이었다는 거죠?
▶최혁진
그렇죠. 제가 23년에 한 8월부터 그 활동을 시작을 했어요.
▶정영진
그거 무슨 활동이에요?
▶최혁진
그러니까 이제 전체적으로 다 이렇게 다니면서 이야기 듣고 이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겠냐 우리가 연합 정치를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냐.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전체적으로 마음이 모아지면 민주당에서도 아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수 있을 거다. 역할을 제가 한번 해보겠다.
▶신혜원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만드는데 뜻 모아서 한마음으로 가 줄 거지 이거 했다라는 거죠?
▶최혁진
그렇죠. 위성 정당 아니고 연합정치 연합정치
▶신혜원
저는 위성 정당이라고 하겠습니다.
▶최혁진
뭐 다니면서 얘기를 들어보니 민주당을 못 믿겠다. 정말 진정성이 있냐 네가 민주당이 무슨 주요 인사도 아닌데 우리가 네 말을 믿고 어떻게 하냐 뭐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일단 이제 주요 시민 사회에서 그런 방향이라면 같이 해볼 수 있다 있겠다라고 하는 게 있었고 아까 이제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도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기본소득이나 기본 사회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니 우리는 같이 갈 수 있다. 그런데 이제 기본소득당 이름으로는 여러 단체들이 같이
▶신혜원
모이기 어려우니까
▶최혁진
그 새진보연합이라는 플랫폼을 한번 써서 같이 하면 어떠냐 해서 시민사회단체에 얘기했더니 거기는 또 기본소득당이 주도하는 플랫폼이니 거기에 우리가 다 들어가는 건 좀 어렵고 제3의 플랫폼을 만들자라고 해서 만들어진 더불어민주연합이고요. 그때 이제 의석 배분들을 해야 되잖아요. 서로 협의해서 그런데 이제 새진보연합 같은 경우에는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이 이렇게 1차적으로 모여 있던 플랫폼인데 의석이 한 분이잖아요. 용혜인 의원 그러니까 이제 안에서 바깥에서는 거기는 다른 단체들은 1석밖에 못 주겠다. 근데 1석을 가지고 연합이 잘 안 될 것 같으니 또 제가 열심히 쫓아다니고 3석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뭐 저도 열심히 뛰니까 거기서 이제 기본소득당 몫 하나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에서 협의에서 하나 그다음에 시민사회 몫 하나 저는 또 사회적 경제 전문가니까 시민사회 몫이 됐으니까요. 그래서 후보가 된 거예요. 후보가 돼서 민주연합에 이제 됐는데 제가 이제 3명 중에서 가장 후순위가 되다 보니까 낙선을 한 거죠.
▶정영진
세 자리가 세 명의 비례대표가 기본소득당 몫 하나 그다음에 사회
▶최혁진
민주당 열린민주당 거기는 의석도 없는 데니까 둘이 협의해서 하나 한창민 의원이 이제 그렇게 됐죠.
▶정영진
그 다음에 시민사회 몫 하나 근데 본인은 시민사회 몫이었다. 그 플랫폼에 들어가 있긴 했지만
▶최혁진
네 그거는 뭐 이제 다 공개돼 있고 언론에도 나와 있고요. 그래서 이제 저는 후순위가 됐고 또 조국혁신당 바람이 부니까 사실은 뭐 10번까지도 되겠냐 그러다가 이제 14번까지 다행히 되긴 했으나 저는 이제 떨어졌죠. 낙선을 했고 그러니까 이제 기본소득당 단시 이제 새진보연합이 다시 기본소득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고 이렇게 갔고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은 각자 자기 길을 갔고 이제 저는 낙선했고 그러니까 이제 기본소득당 쪽에서는 좀 미안하니까 제가 원래 원주시장 출마도 했었고 지방선거 자치단체장에 관심 많으신데 지방자치단체장은 아무래도 민주당으로 나가시는 게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 라고 저한테 권고도 했고요.
▶정영진
기본소득당에서?
▶최혁진
그렇죠
▶정영진
누가?
▶최혁진
당시 사무총장께서
▶정영진
그래요? 기본소득당 사무총장이 어차피 우리 의원님은 예전에 강원도에서 또 지선도 나오셨고 했으니까 그거 다음에 또 도전하시려면 민주당에 있는 게 낫겠네요.
▶최혁진
아무래도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 근데 이제 뭐 저는 미안해서 저를 배려해서 해 주신 말씀이기도 하고 제가 또 한참 선배인데 한편으로 그런 말 듣고 나면 사람이 거기서 뭐 책임져 달라고 이런 얘기하기도 그렇고 이제 제가 저의 정치적 길을 잘 가시라고 얘기한 거라고 또 저는 이해를 하고 대신 이제 기본소득당하고는 정책으로 협의하면서 역할을 잘 해 주면 되겠다. 왜냐하면 승계 가능성이 그때는 전혀 없었어요.
▶신혜원
그러니까 이게 약간 용혜인 대표랑 입장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용혜인 대표는 어쨌든 이제 선거가 끝나고 이제 민주당에 남아 계시는 상황에서 사실 이제 약간 붕 뜬 상황이 된 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시장 준비를 해야 되니까 나 여기 좀 일단 있겠다 라고 통보를 해왔고 기본소득당에 근데 그때는 승계 가능성이 거의 없었을 때니까
▶최혁진
사실 누구도 승계할 거라고 생각 안 했죠.
▶신혜원
그런데 만약에 내가 의원이 된다면 나는 당연히 기본소득당 몫의 의원이지라는 약속을 했다라는 게 이제 용혜인 대표의 주장이거든요.
▶최혁진
물론 이제 공천 과정에서 한창민 후보나 저나 똑같이 당선이 되면 새진보연합으로 다 복귀하시겠죠. 그럼 당연히 거기서 그렇게 얘기하는거고
▶신혜원
실제로 한창민 의원 복귀했고 이번에 손솔 의원도 진보당으로 복귀를 했잖아요.
▶최혁진
한창민 의원은 새진보연합에 왔다가 사회민주당 당원들의 뜻이 있기 때문에 저는 사회민주당으로 가겠다라고 나가서 거잖아요. 그리고 이제 저도 당연히 이제 공천 과정에서는 그렇게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거고 낙선이 되니까 승계 가능성이 없고 하니까 당시 새진보연합 사무총장이자 그 위에 기본소득당의 고위 당직자지만 그분 입장에서는 이제 제가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을 것 같아요. 원주시장 출마를 계속 준비하실 거냐 난 지방자치단체장에 계속 관심이 있으니 역할을 하고 싶다 그러면 민주당으로 출마하시는 게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 무슨 말인지 잘 알겠다가 된 거고 저는 민주당에 그냥 남아 있는 게 아니라 원주시장 나가려면 민주당에서 열심히 해서 또 인정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하고 정책통으로 분류가 되니까 또 제가 그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 의장으로 있는 민생연석회의에 또 위원으로 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을 다 입안을 하고 작년 작년에 보궐 선거 할 때는 제가 총괄 지원단 정책실장을 했습니다.
▶정영진
민주당 활동을 열심히 하셨다는 얘기잖아요
▶최혁진
그렇죠 그리고 이번 대선에는 정책본부 부본부장하고
▶정영진
지금 당적도 민주당이시고 혹시 만약에 지난 총선에서 14번이 아니라 16번까지 당선이 됐어요. 그럼 그때는 어느 당으로 가십니까?
▶최혁진
그때는 약속을 지켰겠죠 새진보연합으로 제가 복귀를 했겠죠.
▶정영진
그때는 새진보연합으로 복귀하고 그다음에는 기본소득당으로 가요?
▶최혁진
했겠죠 당명을 바꾸니까. 그리고 저는 그때 당시에
▶신혜원
제가 정확하게 여쭤보고 싶은 게 기본소득당의 몫이었어요? 시민사회 몫이었어요?
▶최혁진
시민사회 몫이었어요.
▶신혜원
그것도 지금 기본소득당이랑 설명이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최혁진
아니 그거는 다 오픈된 거예요. 만약에 시민사회 몫을 놓지 않았다라면 그때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던 틀에서는 새진보연합의 최대 2석밖에 주지 않아요.
▶정영진
시민사회라는 거는 어디어디예요?
▶최혁진
그러니까 이제 비상시국 회의도 같이 했고 진보 연대도 같이 했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도 같이 했고 정의당 진보당 민주당까지 다 해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한 정치 연합을 위한 연대체가 있었고요 저는 거기서 상황실 속에서 이런 것들을 갖다 조율하고 협의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면서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니고 있었고 이제 어찌 보면 새진보연합에 보세요. 의석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1명이죠. 사회민주당이나 열린민주당은 의석이 없죠. 근데 여러 배려해서 2석까지 해주지만 3석이 갈 때는 그거는 정당 몫으로 줄 수는 없다라고 한 거예요. 정당 몫으로 줄 거면 2석밖에 안 주죠.
▶정영진
만약에 그렇다면 시민사회 몫으로 되신 거라면 그 기본소득당으로 가실 필요도 없는 거 아니에요? 당선이 됐었어도
▶최혁진
공천 과정에 한 약속은 지켜야 되니까 새진보연합으로 복귀를 했겠죠. 그때 당선이 됐으면
▶신혜원
아 당선되기 전에 애초에 공천을 그때 어쨌든 새진보연합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받았고 그때 용혜인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 하면서 내가 직접 영입했다라고 하면서 그때 같이 이제 그 목도리 두르고 사진도 저렇게 찍으셨고 그러니까 당연히 이제 기본소득당 입장에서는 새진보 연합이라고 하는 게 기본소득과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진 거기 때문에 우리 몫으로 간 거고 그리고 나서 당시에는 그때 득표율에 따라서 당시에는 의원이 안 됐지만 여러 가지 지금 이번에 승계 절차를 밟아서 이번에 의원이 되셨으면 당연히 당적은 기본소득당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 시점만 달라진 거잖아요. 배지를 단 시점만
▶최혁진
아니 그러니까 이제 이게 굉장히 복잡한데 저로서는 정치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게 만약에 그렇게 따지면 제가 만약에 원주시장을 간다라고 그러면 민주당으로 가고 국회의원이 되면 기본소득당으로 가야 되냐 그러면 민주당 당원들이 그 상황들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어쨌든 원주시장 나가겠다라고 와서 열심히 당 안에서 1년 가까이 활동을 해왔고 누구나 당의 주요 인사들이나 당원들까지도 우리 민주당에서 역할을 하실 분이라고 알고 뭐 그런 과정 속에 있다가 갑자기 승계가 되니까 돌아가겠다라고 하면 저는 그래서 그렇게 될 경우에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의 앞으로 향후 협력이나 연계에도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가 있고 이런 것들은 앞으로 이제 민주당이 작은 정당들과 정치적 협상이라든가 선거 연합을 하자라고 하는 논의에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냐
▶신혜원
당연히 안 좋죠 우리 몫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안 돌아오면 이제 어느 소수 정당인 민주당과 연합정당을 하려고 하겠어요
▶최혁진
그것도 그렇지만 민주당도 이 정도 되면은 어쨌든 저 사람은 민주당 사람인데 왜 저 사람까지 데려가냐라고 하는 걸로 역풍도 부는 거예요. 지금 민주당원들은 그러니까 이제 가장 좋은 것은 내가 민주당에 남고 예를 들어서 제가 민주연구원에서 한 게 기본 사회 정책 총괄을 했고 기본소득 정책도 만들고 사회복지 정책, 사회적 경제 정책 다 해서 이재명 대표의 대선 때 공약이 됐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사실 연합정치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정당에 누가 의석 나누기만이 아니라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이 있지 않냐 그럼 민주당 안에서 제가 기본 사회 기본 소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용혜인 의원하고 협력해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면 정말 기본 사회 기본 소득 정책이 대한민국의 주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예 이제 그런 이야기를 저는 했죠.
▶정영진
의원님은 저 원주시장 내년에 있을 지선에 나가실 생각이세요?
▶최혁진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온 거예요. 승계 전까지 그리고 지금도 저는 민주당 인사들한테 사실 내년 지방선거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이 되셔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도 자치단체장들이 안 해버리면 국민들은 아무것도 체감하지 못해요. 아니 예를 들어서 자치단체장들이 민주당 자치단체장인데 이재명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안 한다. 그러면 국민들은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아무것도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정영진
체감이 안 될 수 있죠.
▶최혁진
그러니까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이 굉장히 중요하고 당선이 된 지금도 만약에 당에서 제가 원주시장이 돼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게 좋은 적합하다라고 이야기하면 언제든 저는 배지 떼고 나갈 수 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혹시 의원님에 대한 입장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당 사람이다 내지는 안 되겠다 제명을 해야 되겠다 뭐 등등
▶최혁진
제가 뭐 언론을 통해서 전해 듣기로는 당 지도부에는 저는 사실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만드는 데 역할을 했으니 저는 실행 이후에 실행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고 내년 지방선거에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자들이 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들로 가지고 소위 무장을 해서 지방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또 백업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라고 지도부에는 전달을 했고요. 그러나 이제 어쨌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또 이제 군소 정당들하고도 민주당이 유대를 통해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켜야 되니 또 부담도 느끼실 테니 저는 지도부의 판단에 따르겠다라고 한 겁니다.
▶정영진
네 지도부의 판단은 제명?
▶최혁진
모르죠
▶정영진
아직까지 안 나왔어요?
▶최혁진
아직까지는 안 나왔죠.
▶신혜원
일단은 뭐 곧 의총 열고 제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는 했고 이제 그렇게 되면 만약에 제명이 되면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을 하시는 거예요?
▶최혁진
그래야죠. 저는 무소속으로 하면서 어쨌든 민주당 각 상임위의 주요 의원들하고 협력하면서 지금 민생 정책이라든가 기본 사회 정책 사회적 경제 관련 입법안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이제 그거를 상당 부분을 제가 이제 정책 설계를 했으니 그게 입법화될 수 있도록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백업하는 역할들을 하겠다는 입장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신혜원
그런데 민주당이랑 기본소득당이랑 어쨌든 이제 정책적으로 연계되는 부분이 있고 하면 뭐 연대 차원에서 아까 그 연결고리 역할도 하셨다고 하시니까 연대 차원에서 기본소득당 의원으로 가서 활동을 하시고 그리고 나서 뭐 나중에 지방선거 시즌에는 배지를 내려놓으신다면 그리고 나서 좀 당장을 바꾼다거나 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게 너무 갈등이 막 한쪽은 울고 누군 배신자라고 그러고
▶최혁진
당원들이 그걸 어떻게 보겠습니까? 정말 제가 볼 때는 제가 여러 당원들한테 물어봤어요. 우리 지지자도. 그럼 제정신이 아닌 희한한 인간 된다 진짜 그거는 그냥 차라리 그냥 제가 지금 실컷 두드려 맞고 좀 분이 풀리시면 정책으로 보상을 하고 또 이제 저는 사실 지난번에 민주당에 와서 활동하면서도 이제 기본소득당 일부 인사들한테 예를 들면 이제 기본소득당 같은 경우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본 사회 기본소득 정책을 받았잖아요. 메인 브랜드 중에 하나잖아요. 그러면 당대당 통합도 해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정영진
기본소득당과?
▶최혁진
예 그런 얘기도 저는 했었어요. 만약에 제가 당시에 당선이 돼서 남았으면 저는 그런 주장을 일관되게 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이 정책을 주도적으로 해야 주류화 시킬 수 있으니까
▶정영진
아니면 혹시 지금 이제 용혜인 대표랑 이제 갈등이 좀 심하긴 하잖아요. 민주당에도 막 그 눈물의 기자 호소를 또 기자회견을 통해서 호소를 하기도 하고 그럼 차라리 만약에 내년에 지선까지 나가시는 게 거의 이제 확정적이라면 나가시는 걸로 이제 마음을 먹으셨다면 오케이 그러면 내가 비례대표해서 의원 뭐 1년 동안 하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 차라리 나로 인해 이렇게 갈등이 심화된다면 이거 이 민주 진영 전체에 좀 손해가 되는 일이니 내가 그러면 의원직 내려놓고 나는 그러면 지선에 더 집중하겠다 대신 이로 인한 갈등은 좀 어 서로 봉합이 좀 됐으면 한다 이렇게 가시는 건 어때요?
▶최혁진
근데 앵커님도 잘 아시겠지만 사실 그동안에 우리 국민들이 정치의 효능감을 못 느꼈던 거는 국회의원이 한 300명 되는데도 정말 목숨 걸고 민생 정책을 챙기거나 입안시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저는 어쨌든 비례 후보가 됐잖아요. 그럼 저는 뭐 이제 내년에 지방선거 나가라고 그러면 나갈 수도 있고 또 하나 저한테 맡겨진 역할이 그 각종 입법이라고 하면 진짜 입법화를 통해서 체감도 높은 정치의 효능감 높은 정치의 모델을 만들고 싶고 또 한 가지는 지난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만들어질 때 찬반이 굉장히 많았어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거 해봐야 일부 군소 정당 과대 의석만 만들어 주는 거지 민주당으로선 손해 아니냐 그다음에 우리가 연합 정치나 이런 거 비례 이런 문제들을 건드리는 이유가 뭐겠어요? 정치의 문턱이 너무 높다 학연 지연 돈이 없으면 정치를 못하고 능력이 있어도 이런 것들이 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안 된다라고 하는 건데 어찌 보면 만약에 이런 연합 정치라든가 비례 정치를 변화시키려는 동력은 결국은 체감할 수 있는 정치적 변화들을 통해서만이 가능할 거다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23년 9월부터 쫓아다니면서 사실 욕도 많이 먹고 그게 되겠냐 이상한 간첩질한다 별의별 소리를 다 들으면서도 모든 걸 내려놓고 뛰었던 이유는 이렇게 가는 것만이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하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인데 저는 제가 지금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그때 우리의 선택들이 이런 변화들을 만들어냈다라고 하는 걸 구체적으로 만들고 싶고 지금은 뭐 용혜인 의원께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서운하실 수 있지만 저는 한 한 3~4개월 지나면 지금 저의 선택이 기본 소득이나 기본 사회의 대한민국 정치 안에서의 주류화에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전 수용해 주실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정영진
시간이 좀 지나면 용혜인 대표도 이해해 주실 거다
▶최혁진
내
▶정영진
그래요?
▶최혁진
아니 사실 정치인이
▶정영진
지금 분위기는 아닐 것 같은데
▶최혁진
아니 근데 제가 이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치인이 무슨 평생 직업 아니잖아요. 제한된 몇 년의 임기 안에서 우리한테 주어진 정치적 과제를 실현시켜내는 게 정치인의 사명이기도 하고 능력이잖아요. 그러면 어쨌든지 간에 저도 1년이 지났고 이제 3년 남아 있죠. 그다음에 도전해서도 당선된 건 모르지만 현재는 3년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3년이라는 시기 동안에 선거 동안에 국민들이 쏟아낸 정책이다라고 하는 것들이 제도가 되고 법이 되고 변화가 되는 거를 입증시켜내지 못하면 국민적 판단을 받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이제 그렇지 않았던 측면들이 있었고 그래서 이제 저는 어쨌든지 간에 용혜인 의원께도 결국은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게 뭐냐 기본 사회라는 것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을 대한민국 많은 국민들이 누리게 하는 게 목표였다라면 사실 우리의 지금 목표는 그 일이 되게 하는 게 우리의 정책의 목적이 되어야 하거든요.
▶신혜원
기본소득당 가셔서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정영진
예 그렇게는 이제 지지자분들이나
▶최혁진
일단은 또 제 지지자들도 마음이 많이 상하셨어요.
▶정영진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그 옳고 그름 내지는 진실 거짓 이걸 이제 좀 떠나서 현재 지금 하시고 싶은 일들 할 수 있는 일들이 이제 300분의 1의 어떤 비중으로 하실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국회의원 300명 중에 한명으로서 그런데 지금 그렇게 300분의 1로 할 수 있는 일과 그다음에 용혜인 등등해서 뭐 여러 민주 진영의 또 당들이 갖고 있는 현재 의원님에 대한 불만 혹은 뭐 의원님으로 인해 생긴 민주당에 대한 불만 이런 것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현실적으로 존재하잖아요. 이거를 비교했을 때 의원님이 의원직을 지키면서 이 갈등을 유지하면서 어떤 법안을 처리한다든지 새로운 사회 바꿔 나가는 그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고 현실적으로 차라리 내가 여기서 뭐 기본소득당을 가든 아니면 당직을 내려놓든 혹은 뭐 저 이 의원직을 내려놓든 해서 민주진영에 있는 다 같이 통합을 이루는 게 오히려 더 큰 일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그 무게를 좀 비교하셔서 후자 쪽을 택하실 수는 없다는 거죠?
▶최혁진
후자가 현실적으로 별로 효능감이 없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제가 민주당에서 또 오래 활동을 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보게 되면 굉장히 예민하고 혁신적인 정책 과제였는데 제가 민주당 안에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설득할 수 있었어요. 이걸 왜 메인으로 가지고 가야 되는지 만약에 제가 민주당 바깥에서 민주당은 이런 걸 해야 돼요.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너무 많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이걸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뭐겠어요? 이해도의 문제도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책들이잖아요. 대부분 제가 입안한 정책들은 기존의 주류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게 많아요. 그러면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일단 첫 번째 있어야 되고 끝까지 만약에 잘못되면 내가 유탄 맞고 갈게 두 번째 너 우리 편 사람이야 니 말 신뢰할게 어찌 보면 그것 때문에 제가 만들어냈던 무수히 많은 정책이 공약에도 들어가고 지금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올라간 건데 여기서 제가 가잖아요. 저 희한한 놈이 만든 정책들 뭐 이렇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어찌 보면 이것은 시민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정책들도 상당히 많이 연동이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차라리 제가 일정 기간 동안에 좀 두들겨 맞고 욕 먹고 하지만 민주당을 계속 추동을 해서 이 정책들을 쟤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좀 같이 해야지 하는 동력으로 가져가고 그 성과들을 시민사회와 여러 진보 정당들의 성과들로 돌려줄 수 있을 때 정치의 효능감이 저는 높아진다라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정영진
정치인 최혁진이 하고 싶은 정치는 뭐예요?
▶최혁진
저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서 정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제 페이스북에 썼어요. 저는 뭐 어려서부터 해서 사회 문제 해결이나 이런 데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이 문제 해결을 하는데 정치가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한 거고요. 그래서 저한테는 특정 정치인이 돼서 위로 올라가고 올라가고 하는 문제는 저한테 저는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정치가 해결해야 될 과제를 하게 하는 것이 저의 이슈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그 역할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정영진
어떤 나라 만들고 싶으신 거예요?
▶최혁진
저는 이재명 대표가 기본 사회 얘기하셨는데 사실은 기본권이 지켜지는 나라 그러니까 이제 무슨 얘기냐면
▶정영진
기본소득당 아닌가 그러면
▶최혁진
아니
▶정영진
이건 농담이에요 이건 농담이에요
▶최혁진
저는 사실은 제가 히스토리를 잠깐 한 1~2분만 얘기할게요
▶신혜원
그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첫 단추가 일단 이 배지를 다는 거잖아요. 300명 중에 하나 국민의 일꾼이 되는 거였는데 그 달게 된 달 수 있었던 건 새진보연합의 몫으로 그 번호를 받았기 때문이잖아요. 시발점이
▶최혁진
아니 그렇긴 하지만 또 그렇게 얘기하면 새진보연합이 의석을 3개 받을 수 있게 한 거는 또 제가 뛰어다녀서 한 것도 있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그 말씀 아까 주신 것 같아요. 열심히 이제 그런 정당들을 찾아다니면서 또 민주당과의 이런 협의 같은 걸 또 이끌어내신 거니까 그건 뭐 나중에 저희가 또 용혜인 의원도 모시고 이 관련해서는 또 한번 여쭤보기는 할 텐데
▶신혜원
그때도 세게 여쭤볼 겁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최혁진
예 좋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이제 아까 말씀하시다가 끊어졌는데 어떤 나라 만드신다고요?
▶최혁진
저는 대한민국의 굉장히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산업화를 이뤘잖아요. 산업화를 이뤘는데 그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된 문제가 있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불평등하고 격차가 굉장히 커졌죠. 지역 간 격차도 있고 세대 간 있고 여러 격차가 있는데 신성장을 하겠다라고 하는데 국민들의 마음속엔 그게 있어요. 신성장을 하려면 전 국민이 뛰어야죠. 노동자도 일해야 되고 자영업자도 일해야 돼요. 근데 마음속에 불안이 있죠. 옛날에 금 모으기 해봤는데 잘 되니까 우리한테 돌아온 건 없어 없어요. 열심히 희생했는데 비정규직 돌아와요. 저는 그러면 신성장의 동력이 안 나올 거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치가 해줘야 되는 것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분명하게 비전 제시도 하지만 다 같이 성장을 위해서 협력했을 때 과실이 골고루 갈 수 있다. 모두에게 나누어지고 내 노후가 보장이 된다.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 나라 만든다라면 나 지금 고생할 수 있어. 이걸 만들어 내야지만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걸 피해가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걸 피해가지 않게 하려면 대한민국의 주류 정당인 민주당이 분명하게 자기 역할들을 제대로 해야 돼요. 단지 선거 때만 선언적인 게 아니라
▶정영진
그걸 이제 민주당이 계속 설득하실 거고 그러면 의원이 되셨으니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법안 발의하는 거잖아요. 첫 법안 뭘로 최혁진의 1호 법안은 뭡니까?
▶최혁진
저는 제 이름으로 안 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보면 어떤 상임위가 주어질지도 모르죠. 저한테. 근데 제가 지금 대략 민생 개혁 법안으로 제가 정리하고 있는 법안 한 60개가 있어요. 개정 법안까지. 그런데 저는 그 법안들을 각 상임위에 의원들한테 다 발의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제 이름으로만 할 이유가 없어요. 법이 되는 게 중요한 거지. 최혁진이 저렇게 난리 치고 가더니 법 많이 하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법이 통과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 역할을 지금부터 하려고 그래요. 벌써 의원실 만나고 있어요. 형님은 이 법 좀 발의해 주세요. 왜 해야 돼? 이거 꼭 해야 됩니다. 지금 우리가 기회가 들어왔을 때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되니까 이 법안이 되면 누구한테 혜택이 갑니다. 장애인이 관련법 개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재명 대표께서도 다 수용하셨던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 지금부터 미친 듯이 올해 말까지 수십 개의 법안이 통과되도록 할 거예요. 그 옆에 서포트로 제 이름도 넣어주면 좋지만 제가 다 법안을 작성해서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거는 정치가 국민들이 볼 때 세상을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는 게 나와야 이 세상이 변화가 되는 거고 또 제가 민주당을 설득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만약에 실패하면 대한민국의 민주진영은 다시 정권을 한동안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마지막 기회다.
▶정영진
이번에 혹시 민주당에서 제명되면 무소속으로 남습니까? 아니면 어떤 당에 소속이 될 수도 있습니까?
▶최혁진
무소속으로 남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는 민주당의 복당을 요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제명을 수용하기가 사실 어렵지만 수용하는 이유는 어쨌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집권 초기에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여러 소수 정당들하고도 협력을 해야 되는데 제가 장애물이 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제명을 하면 하지만 저는 이제 계속 이를 통해서 입증을 하면서 저는 민주당의 사람이고 민주당의 피를 가지고 있으니 민주당에 복당을 시켜달라고 요구를 할 거고 또 그 결론은 민주당이 무슨 뭐 정략적으로 저를 받아줄 리는 없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건 안 되는 거고 다만 민주당원들이 볼 때 진짜 일 잘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같이 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평가를 받고 싶고 그게 저의 첫 번째 정치인으로서의 평가의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래서 무소속으로는 남되 설령 제명되더라도 무소속으로 남되 다른 당으로 갈 일은 없을 것이다.
▶신혜원
당에 복당을 요청할 것이다.
▶정영진
혹시 오늘 말씀 다 못하신 부분 있어요? 아니면 용혜인 의원한테 이건 내가 한번 좀 물어보고 싶다 이런 거 있습니까?
▶최혁진
아 뭐 특별히 물어보고 싶은 건 없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쨌든 그 기본소득당이 추구하는 그 가치들이 민주당을 통해서 더 많이 실현되고 그게 실제로 대한민국 삶의 국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데 정말 제가 역할을 해 볼 테니까요. 한번 서운하시지만 믿어보시고 좀 지켜보시고 또 앞으로 협력해야 되니까 좀 마음 좀 달래주시고 또 제가 마음 풀어지실 때까지 얼마든지 손발로 뛰면서 역할을 하겠다 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용혜인 의원 저희가 이제 조만간 모실 텐데
▶신혜원
사실 두 분을 같이 모시고 싶었어요. 한 자리에
▶정영진
그랬다가 또 눈물 바다 될까 봐 용혜인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이 최혁진 의원이 얘기하는 것과 다를 때 혹시 그때 전화 연결해서 좀 팩트 체크해도 되겠습니까?
▶최혁진
아 예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정영진
그럼 최혁진 의원님은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고 아마 언론 인터뷰 이렇게 길게 하신 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죠?
▶최혁진
아 그렇죠
▶정영진
그래서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혁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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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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