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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레깅스' 보면 어때요?"⋯"더럽다"고 막말하는 남자친구

아이뉴스24 설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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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레깅스' 보면 어때요?"⋯"더럽다"고 막말하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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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헬스장에 레깅스를 입고 갔다가 남자친구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헬스장에 레깅스를 입고 갔다가 남자친구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헬스장에 레깅스를 입고 갔다가 남자친구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에서 레깅스 보면 더럽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나는 헬스 말고 요가랑 러닝도 같이 해서 몸이 날씬한 편"이라며, "평소 헬스장 갈 때 반소매 티셔츠에 레깅스 입고 가서 운동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이 같은 복장에 대해 남자친구는 '다들 말을 안 하지만, 레깅스 입으면 더러워 보인다'고 막말을 던졌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글 쓰면 '몸매 자랑하려고 입는 거 아니냐' '시선 즐기는 거 아니냐'고 할 거 아는데 맞다"고 인정한 그는 "내 몸매가 마음에 들고 레깅스 입으면 더 예뻐 보여서 입고 운동하는 데 문제 있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레깅스를 입고 운동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펙셀스]

A씨는 레깅스를 입고 운동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펙셀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보면 보는 거지, 화도 안 난다"며 "헬스장 갈 때나 돌아올 때는 큰 점퍼로 엉덩이 안 보이게 잘 가리고 다닌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살색이나 분홍색 레깅스가 아니고 늘 검은색만 입는다. 그런데도 운동할 때 정말 더러워 보이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 좀 그렇긴 하다" "더럽다기 보단 나대는 거지"라는 비판을 남기기도 했으나, "본인이 편해서 입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하나도 안 더러워 보이고 예뻐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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