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힘 원내대표 출마 “수도권 대표 인물이 보수 재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선 국회의원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장악한 이재명 정부가 민생은 챙기지 않고 포퓰리즘 독재와 정치 보복의 길을 택할 위험성을 국민과 함께 견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이 보수재건을 이끌어야 한다”며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민심을 얻지 못했는데,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제가 원내대표를 이어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출신으로 친한계로 분류된다.

그는 “무엇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앞으로 1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승리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상실한 지금은 뿌리 깊은 계파 갈등을 끝내야 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민주주의 안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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