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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50)이 뇌종양 극복 후에도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 근황을 전한다./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배우 이의정(50)이 뇌종양 극복 후에도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 근황을 전한다.
12일 MBN '특종세상'에는 이의정이 출연해 9살 연하 남자친구와 일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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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50)이 뇌종양 극복 후에도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 근황을 전한다./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선공개 영상 속 이의정은 "나한테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번개 머리 이의정"이라며 "처음 출연료를 받았을 때 강남에 아파트를 살 정도였다"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사랑받았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의정은 아침에 일어나 알약만 18알을 챙겨 먹었고, 이에 대해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해서 먹는 거니까. 우리가 살기 위해서 밥 먹듯이 저는 살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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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이 9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이의정은 6년째 열애 중인 9살 연하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이의정이 지칠 때면 남자친구가 버팀목이 되어주곤 한다고.
이의정이 "힘들다"고 칭얼대자 남자친구는 "운동하면 괜찮아질 거다. 귀찮아도 가야 한다"며 함께 운동에 나섰다.
이후 남자친구는 이의정과 함께 식사하던 중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결혼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시지 않았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결혼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의정은 "평범하게 사람들이 다 하는 일인데 나는 그렇게 못하니까"라며 눈물을 쏟았고, 이의정이 처음 털어놓은 속마음에 남자친구는 눈물을 보였다.
이의정과 남자친구의 러브스토리와 이의정이 그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의정은 1989년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뽀미언니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번개머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의정은 수술 후 15년 투병 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의정은 지난 3월 MBN '알약방'에 출연해 "계속 머리가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3개월 시한부 선고 판정을 받았다. 백혈구가 불안정해서 뇌종양이라고도 하지만 혈액암이라고도 한다"며 "완치될 때까지 15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고 길었던 뇌종양 투병에 대해 털어놨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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