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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을 베트남에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길 고대한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약 25분간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에 이어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이시바 총리와 약 25분간, 시 주석과 약 30분간, 피알라 총리와 약 20분간 통화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도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흐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의 경제발전 및 고도화 추진에 신뢰할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며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원자력 발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 주석은 긍정적 화답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길 고대한다고 했다"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의 고위급이 활발히 교류하도록 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31일~11월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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